좋은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다!
David, y sus buenos amigos. (다비드와 좋은 친구들) 좋은 친구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사실 그동안 파라과이 왔다고 연락 뜸하다가, 그동안 구상한 프로젝트 해보겠다고 카톡으로 이메일주소 억지로 짜내서, 도움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어떤 사람이든 내게 좋은 친구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나는 과연 좋은 친구일까? 괜시리 내 일에 친구들을 '이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음이 조금은 시리다. 하지만 친구들은 불순(?)한 마음을 가진 나를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비록 카톡 대화방이었지만. 또, 내 생각만으로 남들을 모두 제단한건가? 또 다시 한번, 이번에도? 글쎄, 나는 그들에게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좋은 사람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2012. 10. 5. 06:28